2020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과 사라지는 승강전

2020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과 사라지는 승강전

 

리그오브레전드 10년의 역사

리그오브레전드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개발, 서비스하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MOBA)게임입니다.

2008년 10월 7일 《리그 오브 레전드:운명의 충돌》이란 이름으로 처음 발표되었으며 2009년 4월 10일에 클로즈 베타를 실시하였습니다.

2009년 10월 22일에 오픈 베타를 걸쳐 북아메리카에서는 2009년 10월 27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대한민국에서는 2011년 12월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1부리그 LCK / 2부리그 CK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리그오브레전드 대회가 시작되어 2020년도까지 수많은 게임 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1부리그 LCK와 2부리그 챌린저스코리아

 

1부리그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에는 10개 팀이 속해 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LCK)는 정규 시즌 성적을 토대로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결정되며, 참가 팀들이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합니다.

LCK 리그 참가 팀

 

2부리그 Challengers Korea에는 8개 팀이 속해 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Challengers)는 정규 시즌 성적을 토대로 승강전 및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결정되며, 참가 팀들이 챔피언스 코리아 승강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경쟁합니다.

CK 리그 참가 팀

 

LCK 포스트시즌 

LCK에 참가한 10개 팀은 모든 경기를 마치고 나면 순위가 정해지게 됩니다. 

이중 1위는 최종 결승전으로 바로 진출하게되고, 2위부터 5위까지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합니다. 

1위 팀은 맨 마지막에 1번의 경기만을 치루면 되지만, 5위 팀은 모든 팀을 이기고 올라가야하기에 컨디션 조절이 필요합니다. 

포스트시즌 1-5위는 롤드컵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 포인트를 차등 지급받으므로, 국제 경기 대회인 롤드컵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LCK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합니다. 

 

:LCK 포스트시즌 경기방식

 

2020 포스트시즌 경기일정

 

승강전 결정방법

LCK와 CK는 각 시즌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경기가 진행되고 일반경기가 종료되었을 때 LCK의 하위 2개 팀과 CK 상위 2개 팀은 승강전을 통해 리그를 바꿀 수 있는 제도로 운영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LCK 9등과 10등은 CK상위 1등과 2등과 함께 경기를 진행합니다.

2승하게되면 LCK 잔류, 1승 1패 일 경우 최종전에서 결정, 2패를 하게 되면 CK로 강등됩니다. 

 

아래는 LCK 경기 규정을 발췌하였습니다. 

#LCK 승강전 규정

승강전은 각 스플릿 종료 후 LCK 최종 순위 하위 2개 팀과 챌린저스 최종 순위 상위 2개 팀 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LCK 9위팀은 챌린저스 상위 2개 팀 중 상대팀을 지명하여 해당 팀과 3전 2선승제로 1차전을 치르고 LCK 10위팀은 9위팀이 지명하지 않은 팀과 3전 2선승제로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승자와 2차전 승자는 5전 3선승제로 승자전을 치르며, 승자전에서 이긴 팀은 차기 스플릿 LCK 시드를 부여 받는다.

1차전 패자와 2차전 패자는 5전 3선승제로 패자전을 치르며, 패자전에서 패한 팀은 차기 스플릿 챌린저스 시드를 부여 받는다.

마지막으로 승자전 패자와 패자전 승자가 5전 3선승제로 최종전을 치르며, 최종전 승자는 차기 스플릿 LCK 시드를 부여 받고, 패자는 차기 스플릿 챌린저스 시드를 부여 받는다.

 

승강전 구성

 

사라지는 승강전

승강전은 2020 LCK 스프링을 기준으로 승강전이 사라지고 2021년도부터는 모든 참가팀이 2군을 두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 모델은 리그 참가팀을 가리던 기존 승강전을 없애고 팀들이 가입비를 내고 참가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북미와 중국은 2018년부터, 유럽은 2019년부터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큰 변화는 승강제 폐지와 2군 리그 창설, 선수 지원 강화입니다. 승강제는 2부 리그로의 강등 위험 때문에 팀들이 각종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팀은 2부 리그 강등 위험이 사라지면서 머천다이즈나 스폰서십 등 다양한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팀들은 수입원을 다각화할 수 있고 수익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회사는 한층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출 수 있게 되었으며 증대된 수익은 팀에 대한 재투자로 이어져 전력 강화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팀과 선수들은 모두 더 나은 환경에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5년 리그제 전환 이후 6년간 자리를 지켜왔던 승강제가 폐지됨에 따라 2021 시즌부터 ‘LoL 챌린저스 코리아’는 중단되고 2군 리그가 창설되고, 프랜차이즈 팀들은 선수 육성을 위해 의무적으로 2군 팀을 보유, 운영해야 합니다. 이로인해 선수들을 위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현재 연 2000만원의 최저연봉은 2021년부터 3배가량 높은 연 6000만원 수준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

 

라이엇게임즈는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보장해 경기력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국내 여느 프로 스포츠와 비교하더라도 최상위 수준의 최저연봉을 제도화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18년부터 약 2년 가까이 프랜차이즈 리그로의 전환을 고민해왔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외부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적인 타당성과 다양한 모델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고 합니다.

 

LCK의 변화는 대회를 1부리그/2부리그로 나뉘는 것이 아닌 각 팀에서 1군2군으로 나뉘어 선수를 육성하고, e스포츠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LCK 프랜차이즈

 

마무리

프랜차이즈화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발판으로 팀과 스폰서들의 투자를 이끌어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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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http://e-sports.or.kr/lck/index.php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https://news.joins.com/article/23748001

내년부터 LCK 프랜차이즈화…승강제 폐지·2군 창설·연봉 6000만원

https://thefutureoflck.com/

The future of LCK

https://www.leagueoflegends.co.kr/ko/update/doc/blt84ac9e1b709de6ad_ko-kr

LCK가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합니다 (Q&A 추가) - 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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