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웹브라우저의 업데이트
2015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윈도우10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후속 모델로 엣지(Edge) 웹브라우저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었습니다.
초기 엣지 웹브라우저는 인터넷 사용에 있어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여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에 사용자 점유율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시장점유율은 1위 크롬, 2위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시장이 뚜렷하게 나뉘어 있습니다.
2020년 06월 05일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웹브라우저는 크로미움(Chromium) 기반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으며 웹페이지 로딩 속도 향상, UX/UI 디자인 개선, 사용자 편의성 향상, 메모리 사용 감소, 호환성 향상 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크로미움(Chromium) 이란?
크로미움(Chromium)은 구글에서 만든 웹브라우저 오픈소스 기술이자 프로젝트 명 입니다.
크로미움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는 크롬(Chrome), 네이버 웨일, 스윙, 오페라, 비발디,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가 대표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기존에 개발한 웹브라우저 기술인 Edge HTML 기술이 있었으나, 사용률이 저조한 관계로 개발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크로미움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엣지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에 따르면 향후 교육 및 비즈니스용 PC에는 자동으로 신규 버전의 엣지 브라우저가 설치될 예정이며, 그중에서도 교육용 디바이스에 먼저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후 비즈니스용 디바이스에도 순차 업데이트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교육 및 비즈니스 이용자를 위한 신규 엣지 브라우저 자동 설치에도 이를 원치 않는 이용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등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자사가 개발하는 웹브라우저의 기반을 없애고, 크로미움 기반의 오픈소스를 이용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나, 크로미움 기술기반의 독과점 체제는 향후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웹브라우저를 개발하려는 이유?
네이버는 국내 1위 포털 전문 업체이며 크로미움을 이용하여 웨일 브라우저를 개발하였으며, ZUM 인터넷社에서 스윙브라우저를 개발하였습니다.
네이버 뿐만아니라 여러 기업들이 자체 웹브라우저 개발에 나선 배경은 웹브라우저가 인터넷을 시작하는 첫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는 사용자와 데이터가 몰리므로 이를 자산으로 활용하여 플랫폼 사업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자체 브라우저가 활성화되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기도 수월해지고 다양한 자사 서비스를 붙여 수익성도 제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콘텐츠 제작자들은 현재 시장점유율이 높은 웹 브라우저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맞출 수밖에 없으며, 외산 브라우저에 국내 서비스와 기능이 종속될 경우 다양한 개발에 제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종속성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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